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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30 10295 회

美 제일 돈 잘버는 전공은 '석유공학'

  • 입력 : 2011.05.26 03:01

연봉 1억3200만원 최고…
최하는 상담심리 3190만원

미국에서 돈을 가장 잘 벌 수 있는 대학 전공 분야는 공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이 가장 높은 전공(석유공학)은 가장 낮은 전공(상담심리학)에 비해 수입이 네 배나 높았다. 같은 전공이라도 인종·성별에 따라 연봉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미 조지타운대 교육·노동력센터는 24일 '대학 전공의 경제적 가치'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2009년 미국 인구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171개 전공별 연봉을 분석한 결과다.

전공을 그룹별로 나누면 전체 공학 분야 전공자 연봉이 7만5000달러(중앙값 기준·통계 집단의 중앙에 위치하는 값으로 평균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대표성이 있음)로 가장 높았다. 2위는 컴퓨터공학·수학 분야로 연봉이 7만달러였다. 이어 경영학·보건의료 관련 분야 6만달러, 물리학 5만9000달러, 사회과학 5만5000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연봉이 낮은 전공 분야는 교육학·심리학·사회복지학(4만2000달러) 등이었다.

세부 전공을 기준으로 보면 석유공학 전공자의 연봉이 12만달러(1억3200만원)로 가장 높았다. 두 번째 고수입 전공은 약학이었고, 수학과 컴퓨터공학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 항공우주공학·화학공학·전기공학·조선해양공학·기계공학·금속공학이 각각 5~10위를 기록했다. 돈을 가장 적게 버는 전공은 상담심리학으로 연봉이 2만9000달러(약 319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수입 전공인 전기공학을 같이 전공했어도 흑인은 백인에 비해 연봉을 평균 2만2000달러나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인에 비해서도 연봉이 1만2000달러 적었다.

성별로는 여성의 수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여성은 같은 전공의 남성에 비해 연봉을 평균 2만달러나 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