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석유공학도 초봉 1억 육박…연봉 1위

미국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대학 전공은 석유공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국대학-고용인연합(NACEㆍ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s and Employers)이 발표한 2010 대졸자 연봉 통계자료에 따르면, 석유공학 전공자들의 경우 초봉이 8만6220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는 미국 대졸자 평균 연봉(4만8351달러)에 2배에 이르는 액수다.

또한 공학전공자들이 다른 전공자보다 연봉이 높아, 석유공학에 이어 2위 화학공학(6만5142달러), 3위 광산공학(6만4552달러), 4위 컴퓨터과학(6만1205달러), 5위 컴퓨터공학(6만879달러), 6위 전기공학(5만9074달러), 7위 기계공학(5만8392달러), 8위 산업공학(5만7734달러), 9위 항공우주공학(5만7231달러), 10위 정보과학(5만4038달러) 등 공학계열이 상위 10위 중 8개를 차지했다.

NACE의 매릴린 매케스 국장은 “연봉을 결정하는 데 다양한 요소들이 역할을 하겠지만 무엇보다 공학기술 분야를 전공한 대졸자들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연봉이 높은 것”이라면서 “일례로 석유공학 전공자는 전체 대졸자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대체적으로 공학계열 전공자들이 일자리 시장에서 이득을 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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