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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개 단 유가… 쩐의 전쟁… 지구촌 눈물은 마를 날 없다
    2011-01-04 1027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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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유가… 쩐의 전쟁… 지구촌 눈물은 마를 날 없다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1101/h2011010321080122450.htm

[2011년 발생 가능성 높은 국제위기 5가지]

배럴당 100弗선 돌파… 유가쇼크의 재현?
이진희기자 river@hk.co.k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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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배럴당 90달러 선을 오가고 있는 국제유가는 연중 90달러 내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한때 100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 경제회복세 역시 발목을 잡힐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유가쇼크 당시 국제유가는 배럴당 145달러까지 치솟았다. 금융위기와 함께 찾아온 유가 상승은 세계경제를 강타했다. 다행히 올해 유가 강세는 2008년에는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필요할 때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여분의 유정을 확보하고 있고, 주요 석유개발업체들도 올해 석유개발 비용을 17% 늘릴 계획이다. 현재 유가가 오르는 것도 산업계의 직접적인 수요보다는 비축분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투자적 요인이 더 크다. 투기세력이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기더라도 그를 뒷받침할 만큼 세계경제 회복세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2008년 충격’의 재현은 없을 것이라는 근거가 된다.

반면 중국이 전략비축유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설 경우 100달러 돌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전략비축유는 각국이 수급차질, 전쟁 등에 대비하기 위해 비축하는 석유인데 현재 미국이 7억2,650만 배럴, 일본이 5억8,300만 배럴, 중국이 1억3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은 2020년까지 6억8,500만 배럴을 확보해 일본을 능가한다는 계획이어서 중국이 움직일 경우 유가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속성장을 이어가야 하는 중국이 성장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급격한 유가상승을 스스로 자초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쌀ㆍ밀 등 주유 국제곡물가격과 각종 원자재 가격 역시 강세가 예상돼 새해는 ‘물가안정’이 전세계 각국 정부의 최대 숙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