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라크 가스전 2곳 낙찰
http://www.ebn.co.kr/news/n_view.html?id=461878

2010-10-21 09:52:44

지식경제부는 한국가스공사가 20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3개 가스전을 대상으로 한 이라크 유전·가스전 3차 입찰에 참여해 이라크 시리아 국경 부근의 아카스와 만수리아 개발가스전을 낙찰 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아카스 가스전의 원유환산 매장량은 약 5억9천만배럴 규모에 달하며, 만수리아 가스전은 약 4억9천만배럴 규모에 이른다.

가스공사는 향후 3개월 내에 이라크 국영석유회사와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 상반기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한국의 유일한 이라크 유전.가스전 입찰 참여社로 2009년 이라크 1, 2차 입찰에서 주바이르(63억 배럴)와 바드라(8억 배럴)광구에 이어 이라크 유/가스전을 연속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스공사 측은 "운영사 자격으로는 첫 번째로 아카스 가스전을 확보함에 따라, LNG 도입 및 판매 위주의 역할에서 유전.가스전 개발 부문에서 에너지 공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성장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