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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4600만배럴 석유비축시설 완료
이명박 대통령 참석, 비축기지 준공식 개최
2010년 05월 19일 (수) 17:07:24 송창범 기자 scv@ekn.kr

李 대통령, “세계 최고수준 에너지 안보 확립했다” 평가

▲ 19일 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석유비축기지 준공식이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 왼쪽부터 전충렬 울산시장 권한대행, 김기현 의원, 강영원 사장, 이명박 대통령, 김영학 지경부 제2차관, 최철국 의원, 윤석경 SK건설 부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송창범 기자] 총 1억4600만배럴 규모의 정부 석유비축시설 건설이 완료됐다.

19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석유공사가 울산지사에서 석유비축기지 준공식을 개최한 것이다. 특히 준공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참석, 치사를 하고 석유비축기지를 시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인사, 국회의원, 외교사절과 석유공사 및 건설업체 관계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 지하 석유비축기지 건설(1999~2010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준공식은 30년에 걸쳐 정부가 추진해 온 석유비축시설 건설계획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650만배럴 규모의 울산 지하비축기지 준공으로 우리나라는 총 1억4600만배럴의 비축유 저장능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우리국민이 158일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실제비축유는 2013년까지 1억4100만배럴을 확보할 계획이다. 3월 현재 1억2070만배럴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또한 울산 지하비축기지를 포함한 3차 비축시설의 경우 설계에서부터 시공 및 시운전까지 모든 과정이 순수 국내 기술진에 의해 수행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따라서 최근에는 우리 기술진의 우수한 지하비축기지 능력을 인정 받아 인도, 싱가폴 등의 지하 석유비축기지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준공식 행사에서는 그동안의 비축기지 건설 및 운영 공로자 4명에게 훈포장도 수여됐다. 한국석유공사 백문현 비축본부장이 동탑산업훈장을, SK건설 김호영 본부장이 철탑산업훈장을, 대우엔지니어링 민진기 전무와 석유공사 한병호 처장은 각각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이 대통령이 직적 상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울산 석유비축기지 준공으로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안보를 확립했다”고 평가하고 비축기지 건설공사에 적극 협조한 울산 등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공사 임직원과 건설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아울러 정부의 석유비축목표를 달성한 시점에서 앞으로는 비축인프라를 활용해 울산이 동북아 석유시장에서 물류, 금융의 중심지로 한단계 도약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