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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가 만난 사람-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2020-03-03 315 회

MBC가 만난 사람-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2020년 03월 02일 07시 20분 00초
 
◀ANC▶
대한민국을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산유국의 반열에 당당히 올린 주인공이 바로 동해가스전인데요.

이 산유국의 꿈을 이어가기위한 도전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오늘은 한국석유공사 양수영 사장을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서로 인사)

Q1> 먼저 산유국의 꿈을 이루게 한 동해가스전, 개발주체인 석유공사의 자부심이 대단할 거 같은데 지금도 생산은 계속되고 있죠?

A1> 네, 울산 남동쪽 58km 지점에 위치해 있는 동해가스전은, 현재까지도 양질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19년 말까지
원유환산 총 44백만 배럴에 상당하는 천연가스와 초경질 원유를 생산해서, 지금까지 약 2조 6천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동해가스전은 수명을 다하여 22년 중반에 생산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석유공사는 동해가스전 생산이 종료될 것을 예상해서
오래 전부터, 이를 대체할 신규자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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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동해가스전의 명맥을 이어나갈 새로운 가스전 개발사업을 진행중이시라는 얘긴데, 성공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A2> 네, 동해가스전은 석유공사의 독자 기술력으로 탐사에서부터 개발,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을 석유공사가 직접 수행한 사업입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해 대륙붕과 심해 지역에 대한 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해가스전 인근의 6-1 광구 중부, 동부 지역에 대한 조광권을 금년 초에 확보하였습니다. 내년에 이 광구에 있는‘방어’유망구조에 시추를 실시하여 가스부존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탐사단계에서의 성공률은 10 내지 20%에 불과하지만 방어구조의 예상 자원부존량이 동해가스전의 10배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가스발견 성공 시 매우 큰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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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방어라는 이름이 왠지 친숙하게 들리는데,
왜 이름을 방어라고 지으셨나요?

A3>네. 우리 회사의 사내 공모를 통해서 정해진 이름입니다. 방어는 울산에서 많이 잡히는 친숙한 어종이기도 하고, 기름이 풍부한 어종으로 산유국 지위 유지를 상징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어서 선정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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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석유공사가 이렇게 동해에서 대륙붕사업에 힘을 쏟는 이유가 무엇인지?
또 이 사업이 경제적으로 울산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A4> 국내대륙붕 동해 지역은 천연가스 부존이 이미 확인된 지역입니다. 저희는 동해가스전
외 추가 가스전을 확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고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석유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입니다. 세계 8위의 석유소비국이며 세계 5위의 석유수입국입니다. 석유자원의 확보가 대단히 중요한 만큼 국내 대륙붕 탐사사업은 꼭 진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2004년 부여받은 산유국의 지위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산유국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크고요. 국영석유사인 공사가 해외에서 석유개발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산유국의 지위가 아주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륙붕 가스개발은 울산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울산 인근의 동해 대륙붕에서 추가가스전이 개발될 경우, 해양플랜트산업과 수소산업 등 울산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유발 효과를 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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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한국석유공사가 울산 혁신도시로 옮겨온지도 이제 만 5년이 다돼가고,또 올해 창립 41주년을 맞는다고 들었는데요,
마지막으로 소회 한 말씀 해 주시죠.

A5> 우리나라가 70년대 2차례에 걸친 오일쇼크를 거치면서, 국가경제 전반의 위기를 실감하고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1979년 석유공사를 설립했습니다.

회사 설립 이후 전국에 9개 비축기지를 건설, 운영하면서 비상시 90일분에 해당하는 9600만 배럴의 원유와 석유제품이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석유의 탐사, 개발,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를 포함한전 세계 16개국에서
하루 19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설립 목적은 국내의 안정적인 석유공급입니다. 저희가 국내든 해외든 열심히 뛰는 이유는, 오로지 국가 에너지 안보와 국민 편익, 그리고 국가경제에 기여하기 위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끝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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