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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1 315 회

SK이노 E&P사업대표 "지속가능한 새 E&P 만들 것"

'사회적 가치' 아래 전통·비전통자원 개발
미국·중국·베트남 중심으로 지역 확장 계획
포트폴리오 혁신실 신설, 신성장·자원지역 탐색
  • 등록 2020-02-21 오전 9:13:04
    수정 2020-02-21 오전 9:13:04
    경계영 기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근본적 전환과 혁신, 행복, 세 키워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E&P’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김태원(사진) SK이노베이션 E&P 사업대표는 21일 SK이노베이션 사내 뉴스 전문 채널인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K의 자원 개발 역사가 대한민국 무자원 산유국의 역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근본적 전환과 관련해 전통자원(Conventional) 사업모델을 바꿔가겠다고 설명했다. 광구 개발 과정에서 비운영권자로 참여하기보다 주도적으로 광구를 운영하고 더욱 높은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운영권 사업모델로 전환했고 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얘기다.

앞서 지난 2018년 SK이노베이션(096770)은 남중국해 17/03 광구 운영권을 획득하고 석유를 발견했다. 개발·생산까지 마친 후 다른 광구에서도 성공 노하우를 이식해 운영권을 확보하고 성공 경험을 쌓아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김태원 사업대표는 “셰일을 비롯한 비전통자원 사업을 벌이는 미국에서도 새로운 시도에 나서겠다”며 오클라호마 주 소재 자산 관련 밸류업(Value-up) 계획과 전략 성장 옵션의 유효성이 입증된다면 지금까지 다른 큰 게임을 할 수 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그는 ‘사회적 가치’를 잊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원유를 발견·생산하고 이해관계자와 상생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향할 것임을 언급했다. E&P사업은 에너지를 공급하는 동시에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 방지 기여라는 의무도 요구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을 만들고 올해 탄소 배출 저감, 수자원 보호, 토양오염 방지 등 환경친화적 운영 해법을 찾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전략 지역으로는 미국과 중국, 베트남이 꼽혔다. 김 사업대표는 “제한된 자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오퍼레이터십을 중심으로 지역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면서도 “이들 지역은 선택과 집중의 시작일 뿐 종착점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E&P사업 내 포트폴리오 혁신실을 신설하고 중국·베트남의 성공을 이어갈 신성장 지역과 미국 비전통자원의 운영 경험을 적용할 미국 외 비전통자원 지역을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있다.

아울러 김 사업대표는 “세계 메이저와의 격차가 여전하기 때문에 더 임팩트가 크고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 핵심기술 영역을 찾아내고 이를 집중 개발 육성하고 있다”며 “탐사·개발·운영 등 E&P사업 전 과정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가진 것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성장 발전하는 데 필요하다면 사업의 핵심 광구까지 과감하게 매각하고 우리가 가진 기술을 고도화하려 보유 역량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내재화하는 등 딥체인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료=SK이노베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