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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LNG 자원개발 사업 증가“
    2019-04-09 351 회

"올해 LNG 자원개발 사업 증가"

우드맥켄지·석유공사 전망 … 기업인수 가속화, 미국이 주도

2019-04-08 10:46:51 게재
전 세계적으로 올해 자원개발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증가할 전망이다.

또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해 자원개발 분야에서 자산통합·기업인수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석유공사는 '2018년 탐사사업, 근래 최고 수익률·성공률 기록' 보고서에서 올해 자원개발 사업은 LNG 및 심해 중심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맥켄지는 '올해 5000만boe(석유환산배럴) 이상 대형 프로젝트 45~50곳에서 최종투자결정(FID)이 일어날 것'이라며 '특히 LNG 분야에서 투자가 대거 이루어져 6000만톤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가 승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년 승인규모 2100만톤의 3배다.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프로젝트는 러시아 북극 자원개발 사업인 아틱(Arctic) LNG-2, 미국 골든패스(Golden Pass), 캘커슈 패스(Calcasieu Pass) 등이다.

우드맥켄지는 '세계적으로 청정연료 수요가 증가하고, 2020년대 중반 LNG 공급부족이 예상되면서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보고서에서 '자원개발 탐사기업들의 주요 투자전략은 △규모의 경제 △대형화 △역량집중'이라며 '독립계 셰일기업 중심에서 메이저·대기업 중심으로 개편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규모의 경제 실현과 즉각적인 현금창출을 위해 개별자산 거래보단 기업을 통째로 인수하는 기업인수 방식이 활기를 보였다.

전세계 인수합병(M&A)은 미국이 주도해 지난해 약 800억달러(91조원)가 투자됐으며, 퍼미언 분지·이글포드 등에서의 거래가 활발했다. 2018년 M&A 자산거래액 상위 6건 중 4건이 셰일부문에서 일어났으며, 이중 북미기업이 5건을 인수했다.

또 유망지역만 골라 진출하는 체리피킹(cherry-picking) 현상이 강화되면서 탐사성공은 남아메리카·동지중해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는 가이아나·브라질·멕시코 등 남아메리카, 키프로스 등 동지중해 및 남아프리카, 노르웨이 바렌츠해 등이 탐사 핫스팟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석유기업들은 지난해 탐사사업에서 10년래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유가 하락기 이후 최고 수준의 탐사성공률을 유지했다. 최근 10년 평균 발견비용(당해연도 탐사지출액/발견매장량)은 2.27달러다. 2017년엔 1.74달러였으나, 2018년 1.44달러로 떨어졌다.

탐사성공률도 35%로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탐사사업에선 상위 15개사가 지난해 전체 발견량의 77%를 차지할 만큼 양극화도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