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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02 1270 회

가스공사, LNG 캐나다 사업 7498억원 투자
운영사 최종 투자결정 승인…5% 지분참여 종속회사 통한 금전대여 방식
기사입력 2019.04.02 08:53:16 | 최종수정 2019.04.02 08:53:16 | 김연숙 기자 | youns@ekn.kr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서부 해안에서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캐나다 프로젝트’에 총 7498억575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최근 종속회사인 캐나다법인(KOGAS Canada LNG Ltd.)이 참여중인 LNG Canada 프로젝트와 관련, 프로젝트 운영사인 ‘LNG Canada Development’의 최종 투자결정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회사 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LNG 캐나다 프로젝트의 자기자본 약 8조1404억원에 대한 9.21%에 해당하는 7498억5750만원을 금전대여 형식으로 투자한다. 금전 대여기간은 상업생산 개시일인 오는 2024년까지 점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젝트 진행과정 중 변동될 수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9월 이사회에서 LNG 캐나다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의결하고 종속회사에 대한 지분출자와 금전대여, 배관건설 투자비용과 액화플랜트 건설비용에 대한 보증 등에 나서기로 결정한 바 있다.

LNG 캐나다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부 해안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하고 캐나다 시장에서 천연가스를 조달해 LNG로 액화·판매하는 사업이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키티맷 지역에서 연간 1400만톤(700만톤/년 × 2트레인) 규모의 액화플랜트를 건설·운영한다.

북미 최대 파이프라인 회사인 TCPL(Trans Canada Pipeline Limited)이 670km에 달하는 48인치 CGL(Costal GasLink Pipeline) 배관을 건설·운영한다. 참여사는 전용사용권을 갖고 TCPL에 사용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CGL 배관은 TCPL이 LNG캐나다 전용배관 건설·운영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이자 배관의 명칭이다.

가스공사는 이 프로젝트에 100% 종속회사인 KOGAS Canada LNG가 지분 5%를 참여 중이다. 가스공사 지분은 2012년 당시 20%였다가 2년 후 15%로 조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지분매각을 통해 15%에서 다시 5%로 지분이 낮아졌다.

쉘(Shell) 자회사(Shell Canada Energy)가 40%의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페트로나스(Petronas) 자회사(North Montney LNG Limited Partnership)가 25%의 지분을 보유,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나머지는 CNPC 자회사(PetroChina Kitimat LNG Partnership)와 미쯔비시 자회사(Diamond LNG Canada Ltd.)가 각각 15%씩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