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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자원개발 M&A 고삐죈다
2010-04-22 11:28
[헤럴드경제]


세계 30위 석유기업 야심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가 연내 유망 석유개발 기업을 1~2개 추가 인수키로 하는 등 세계 자원개발 패권 다툼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현재 3~4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ㆍ합병(M&A)을 검토 중이다. ‘2012년 일산 30만배럴’ 역량을 갖춘 ‘공사 대형화’ 달성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이미 지난 2007년 7월부터 전담조직을 꾸리고 M&A를 추진해 미국 멕시코 만 생산자산, 페루 사비아 페루, 캐나다 하비스트, 카자흐스탄 숨베 등 2년간 4개 M&A를 성사시켰다.

또 베트남 15-1, 11-2 광구, 카자흐스탄 잠빌광구, 콜롬비아 CPE7 광구, 우즈베키스탄 나망간, 추스트 광구, 이라크 쿠르드 바지안 광구 등의 광구에 투자해 탐사, 생산을 진행 중이다.

공사는 올 3월 말 현재 17개국 47개 해외유전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매장량 8억8000만배럴, 생산량 12만8000배럴을 달성했고, 국가 자주개발률은 9%까지 끌어올렸다.

공사는 2015년까지 신규 투자사업은 투자환경이 양호하고 개발 잠재력이 높은 중동, 중앙아시아를 최우선 지역으로, 남미, 호주ㆍ아시아, 러시아(동시베리아), 서아프리카를 우선지역으로 선정해 추진한다. 장기적으로 오일샌드, GTL,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대체원유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진출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해 2018년까지 일산 50만배럴 수준의 세계 30위권의 글로벌 석유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강영원 사장은 “공사 경영선진화를 바탕으로 ‘석유공사 대형화’를 착실히 추진하면 2012년께는 정부와 국민이 기대하고 있는 일정규모 이상의 국영석유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