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연일 최고치..83.63달러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연일 최고치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43달러(0.51%) 오른 83.63달러로, 사흘 연속 연중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두바이유는 이달 들어 3개월만에 80달러대에 재진입, 지난 5일 82.30달러, 6일 83.20달러로 잇따라 연중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0.96달러(1.11%) 내린 85.88달러였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0.56달러(0.65%) 떨어진 85.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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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