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24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Area4 광구에서 또 다시 가스를 추가로 확보했다.

추가로 확보한 가스는 Area4광구의 아홉 번째(Mamba South- 3) 평가정 시추를 통해 확인됐으며, 발견된 가스자원량은 약 8Tcf(약 1.8억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월 여덟 번째(Coral-3) 평가정 시추를 통해 발견한 약 4Tcf 보다 두배 많은 양이다.

아홉 번째 평가정(Mamba South- 3)은 모잠비크 해안에서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이전에 시추되었던 Mamba South 1로부터 6km, Mamba South 2로부터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 2월 시추에 착수해 목표심도 4948m까지 시추하는 과정에서 총 214m 두께의 가스층을 확인한 것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 광구에서 2013년 2월까지 72Tcf를 발견했으며, 이번 평가정을 통해 8Tcf를 추가로 확보, 현재 총 발견된 가스자원량은 80Tcf(약 18.1억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가스전 개발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추가로 새로운 탐사정(Agulha 1) 시추할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jhlee@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