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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08 13342 회

국제유가 랠리, 87달러 찍었다…17개월래 최고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입력 : 2010.04.07 03:54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한 때 배럴당 87달러를 넘으면서 17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거래됐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 당 86.83달러에 플로어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장중 87.0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0월9일 이후 최고가다.

국제유가가 뛴 것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과 아시아 등에서 현금 흐름이 비교적 좋았다는 것도 영향을 줬다.

컨플루언스 투자운용의 빌 오그래디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이날 유가 상승의 뒤에 있다"며 "중국의 수요도 좋고, 여러가지 조건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에 따라 미국의 가정용 난방유 가격이 갤런 당 3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 5월물 난방유 선물은 갤런 당 2.26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런던에서 북해산 브렌트유(5월물)는 31센트(0.4%) 올라 배럴 당 86.19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역시 2008년 10월 이후 최고가인 86.63달러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