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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7 2290 회

상시 항로 열리는 북극 개발, 우리도 나선다
  • 입력시간
  • 2013.03.06 (06:29)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622804&

    <앵커 멘트>

    북극 해저 대륙붕엔 엄청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묻혀있는데 북극의 바다얼음이 녹으면서 국제사회의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북극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극곰이 얼음 한 조각 위에 겨우 몸을 유지합니다.

    온난화로 얼음이 녹으면서 20~30년 후에는 얼음 없는 북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백민(박사/극지연구소) : "북극의 기온상승과 함께 강한 저기압이 발생하여 바다 얼음을 깨뜨리는 변화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북극해 해저에 석유는 900억 배럴, 전 세계 매장량의 13%, 천연가스는 30%가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얼음이 녹으면서 북극에로의 상시항로가 열려 자원개발의 경제성이 높아지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러시아 잠수정이 북극 해저에 깃발을 꽂아 영유권을 주장하자 주변국들이 들고 일어섰습니다.

    <인터뷰> 피터 맥케이(전 캐나다 외무장관) : "지금은 15세기가 아닙니다. 아무 데나 국기를 꽂고 여기 내 땅이다 라고 주장하면 안 됩니다."

    현재 북극권의 개발은 러시아와 캐나다 등 북극 주변의 8개 국가로 구성된 북극이사회가 주요 정책을 합의 처리하고, 유럽 6개 국가가 옵저버로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는 구좁니다.

    우리나라는 북극에 대한 과학 연구활동을 인정받아 오는 5월 북극이사회에서 7번째 옵저버 국가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맹호(외교통상부 국제법률국장) : "북극항로를 활용한다는지 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유리한 방향으로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참여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조선과 해양플랜트에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우리나라, 자원 개발을 위한 북극 항구건설과 해양 플랜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