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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 도입, 자주개발률 30~40% 시 가능”
양동우 사무관, 안정적 자주개발률·향후 정책 방향 발표
2012년 06월 11일 (월) 19:50:21 [ 김원규 기자 wgkim@tenews.kr ]

▲ 양동우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전략과 사무관.
[투데이에너지 김원규 기자] “석유ㆍ가스 자주개발률이 30~40% 수준에 이르러야 해외에서 개발한 자원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들여올 수 있다”

양동우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전략과 사무관은 11일 ‘해외자원개발 정책 세미나’에서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동우 사무관은 “우리나라는 해외자원개발 성과와 관련해 최근 언론 등으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아왔다”라며 “그 중 자주개발률은 높아져도 국내에 도입되는 양은 전무하다는 부분에 대한 지적이 많은데 현실적으로 30~40% 정도는 돼야 기업이 알아서 들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관은 이어 “지난해 기준 13.7%의 자주개발률을 달성했으며 올해 20% 달성을 목표로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는 개발 규모가 너무 작아 오히려 들여오는 것이 손해”라고 강조했다.

이날 양 사무관의 주제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안정적 자원 수급을 위해 △자주개발률 제고 노력 강화 △미개척 지역에 대한 정상급 자원외교 △단기간 내 기업 경쟁력 제고 추진 △인프라 확충 노력 확대 등 4대 정책방향을 설정ㆍ추진 중이다.

▲ 양동우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전략과 사무관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먼저 자주개발률의 지속적 향상을 추진한다. 석유ㆍ가스는 2020년까지 35%, 6대 전략광물은 43%, 신전략광물은 31%를 달성, 안정적 수급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중동, 남미, 중앙아, 동남아, 아프리카 등 자원부국들을 단순 자원수출을 넘어선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자원, 산업 등 협력의제를 패키지로 묶어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아랍에미레이트(UAE) 유전, 이라크 유전 등 대규모 자원협력 프로젝트의 꾸준한 진행에 주력한다.

뿐만 아니라 비전통자원, 아프리카, 북극권 등 유망지역 선점을 위한 협력범위를 확대하고 석유공사, 광물공사 등 공기업 육성과 함께 서비스기업 육성, 투자촉진,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 자원개발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

▲ 11일 열린 해외자원개발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양동우 사무관의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