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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기 불구, 자주개발률 초과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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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불구, 자주개발률 초과달성
9% 기록, 투자도 32% 증가, 신규참여는 3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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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29일 (월) 19:18:07 송창범 기자 scv@ekn.kr

[에너지경제신문 송창범 기자] 원유·가스 자주개발률이 9%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로 했던 7.4%를 초과 달성한 것이며, 2008년 대비 3.3%p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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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지식경제부는 2009년 자주개발 실적과 함께 해외유전개발 투자 금액, 사업 참여 현황 등을 발표했다. 자주개발률의 경우 캐나다 Harvest Energy사 인수, 베트남 15-1광구 증산, 예멘 마리브 가스전 생산개시 등으로 원유·가스 일일 생산량이 전년대비 51% 증가한 26만배럴로 자주개발률 9%를 기록했다.

투자금액 역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32% 증가한 5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사업참여 수도 지난해 30여개 사업에 신규로 참여함으로써 총 37개국 169개 사업으로 확대됐다.

▶8만8000배럴의 생산광구 추가확보= 2007년 4.2%에서 2008년 5.7%, 이어 2009년엔 9%로 급등했다. 이같은 급격한 자주개발률 상승에 대해 지경부는 총 8만8000배럴의 생산광구 추가 확보가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생산광구 추가확보 내역을 보면 캐나다 Harvest Energy사, 페루 Savia Peru, 미국 Sterling Energy사, 카자흐스탄 Sumbe사 인수와 예멘 마리브 가스전 Train 1 생산개시 등이 있었다. 또한 일일 도입량도 전년대비 12만2000배럴 감소한 289만1000배럴을 기록, 자주개발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5년 만에 투자실적 5배 증가= 2005년 9억5000만달러에 불과했던 해외유전개발 투자실적은 5년 만에 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세계경기침체로 인한 투자 감소에도 불구, 우리나라는 전년(39억3000만달러) 대비 32%나 증가하며 51억80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계별 투자를 보면 자주개발률에 영향을 미치는 생산사업에 44억3400만달러를, 탐사사업에 5억9700만달러를, 개발사업에 1억5400만달러가 투입됐다. 이처럼 생산투자가 높고 탐사투자가 낮은 것은 경기침체로 리스크가 높은 탐사사업에 투자를 덜 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탐사사업 신규진출만 19개= 고유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4년 해외유전개발 사업 수는 고작 56개. 이후 계속된 진출로 증가세를 보이던 사업은 지난해 169개로 확대됐다. 특히 주목할 것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도 신규 원유·가스개발 사업에 30개나 참여를 했다는 것이다. 이는 자원개발 협력 등에서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사업 현황을 보면 석유공사의 콜롬비아 진출을 비롯한 탐사사업이 무려 19개나 되고, 가스공사의 이라크 주바이르 생산광구 사업 등 개발·생산에 총 11개의 사업이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