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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公, 덩치키워 공격적 유전확보
    2012-03-12 8853 회

석유公, 덩치키워 공격적 유전확보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158176

자본금 3조 늘려 13조원…MB 자원외교 강행 의지 표명
기사입력 2012.03.11 17:39:45 | 최종수정 2012.03.12 08:46:03

한국석유공사의 법정 자본금이 현행 10조원에서 13조원 이상으로 대폭 늘어난다.

1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석유공사법을 개정해 공사의 자본금을 현재보다 3조원 이상 더 늘리기로 결정하고 석유공사 측과 최종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카메룬 다이아몬드광산 등 해외 자원외교를 둘러싼 일부 의혹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의 임기 말인 올해도 자원외교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식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 메이저업체들이 대규모 자원개발 계약을 시도하고 있지만 석유공사의 경우 법 개정 없이는 추가적인 증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자본금 여력을 3조원 정도 더 확보해 공사의 대형화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올해 정부의 출자 등을 통해 7710억원의 신규 자본금이 확충될 예정이어서 올해 말이면 납입 자본금이 9조736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가 내년 이후에도 원활한 투자에 나서기 위해서는 올해 관련 법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작년 말 현재 13.7%인 석유ㆍ가스 자주개발률을 2020년까지 35%대로 높인다는 내부 목표를 세워놓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원개발 공기업인 석유공사의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석유공사는 1999년 1월 석유공사법 개정을 통해 당시 3조원이던 법정 자본금이 5조원으로 확대됐고, 2007년 8월에도 법 개정을 통해 자본금을 10조원대로 확대한 바 있다.

[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