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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가스 자주개발 투자 118억달러 사상최대
석유공사 대형화 마무리. 민간에 3천억원 융자 지원
2012년 01월 03일 (화) 10:34:45 유은영 기자 yey@ekn.kr

[에너지경제 유은영 기자] 올해 석유가스 개발 분야 기업들의 투자규모는 118억달러로 사상최대가 될 전망이다.

2011년 88억달러 대비 34% 증가한 수치며 최초 세 자릿 수 진입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공기업이 78억달러, 민간기업이 4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공사, 한전 등 주요 공기업들은 올해 자원개발 투자전략을 발표하며 민간기업과 공유했다.

석유공사는 대형화 전략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이라크 쿠르드 광구, 국내 대륙붕 6-1.8광구 등의 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한 모잠비크 광구의 시추작업을 지속해 추가로 가스발견을 추진하고 오는 3월 예정된 이라크 4차 유전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광물공사는 국내 제철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연탄과 전략광물 중 자주개발이 부진한 동광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전은 각각 12%, 4% 수준인 발전연료용 유연탄과 우라늄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투자를 집중하고 개발사업의 조기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자원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유망자원을 선점하기 위해 올해 자주개발률 목표를 석유가스 20%, 전략광물 32%, 신 전략광물 12%로 설정했다.

변종립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 정책관은 "자원개발 목표를 공격적으로 설정해 민간기업 투자촉진과 석유공사 대형화, 비전통자원 확보 등을 차질 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3000억원의 예산을 편성 민간기업에 지원하고 전략적 측면을 고려해 대규모 사업, 운영권 확보사업, 비전통 자원개발 사업 등에 대해서는 융자 지원 가점비율을 10~20%P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말까지 일일 생산량 30만배럴, 매장량 20억배럴 달성을 목표로 하는 석유공사 대형화전략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비전통 자원 선점을 위해서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자산인수를 추진하고 인도네시아(석탄층 메탄가스), 중국(쉐일가스) 등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원시스템도 개선할 계획이다. 자원개발특성화대학의 지원대상을 기존의 자원공학 분야에서 지질분야로 확대해 탐사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M&A 등 협상 전문가 과정을 신설한다.

건강한 자원개발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망한 서비스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분야별 시장특성, 기업현황, 기술수준, 인력규모 등을 고려해 창업, R&D, 자금, 판로 등 단계별 지원방안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