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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7개 공학심화프로그램 인증 획득
2010-03-27 13955 회
한국해양대, 7개 공학심화프로그램 인증 획득
기사입력 2010-03-26 11:15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최근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에서 실시한 '공학교육인증평가'서 7개 공학심화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공학교육인증'은 공학교육프로그램의 기준과 지침을 인증하고자 마련된 제도로 학습 성과, 교육 과정, 교수 역량 등 학습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리고 인증된 프로그램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산업체에서 별도의 교육 없이 공학실무를 담당할 준비가돼 있음을 보증한다.
해양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ABEEK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은 해양과학기술대학의 에너지자원공학심화, 공과대학의 전자통신공학심화·제어자동화공학심화·컴퓨터정보공학심화·토목공학심화·환경공학심화·전파공학심화 등 7개이다.
이들 프로그램 모두 이번 공학인증 차기정기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공학교육혁신센터장 김윤해 교수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이날 서울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국공학교육혁신센터 워크숍'에서 '성과 우수대학'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학교육혁신센터는 그동안 공학교육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종합설계교육의 강화를 위해 '총체적인 학문영역 간 협력활동'인 다학제간 '캡스톤디자인(창의적 공학 설계)'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그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대학과 국제학술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아시아공학교육국제학술회의(ACEE)를 개최, 한국과 일본·중국·홍콩·파키스탄·몽골 등 아시아 6개 국 30여 개 대학의 300여 명 교수와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공학교육의 현실 및 향후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데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김 교수는 "공학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매진해온 해양대가 이번 ABEEK 인증 획득으로 경쟁력을 더욱 갖추게 됐다"며, "세계가 요구하는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국제적이고 질적 수준이 높은 공학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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