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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05 9121 회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2013년부터 상업생산"

  • 입력 : 2011.10.04 03:03 / 수정 : 2011.10.04 05:28

    한국 LNG소비량 3년치 매장… 20년간 年 4000억 수익 예상

    대우인터내셔널이 총 9000만t 규모의 미얀마 가스전 시추작업과 가스 산출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3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서 개발 중인 3개 가스전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4조5000억세제곱피트(1274억㎥)에 달한다. 이를 LNG(액화천연가스)로 환산하면 약 9000만t 규모로 우리나라 LNG 소비량 3년치와 맞먹는 수준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미얀마 서부 해상에 있는 A-1, A-3 광구에 대해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운영권자다. 이들 광구에서 가스가 발견된 곳은 미야(Mya), 쉐(Shwe), 쉐퓨(Shwe Phyu) 등 3개 가스전. 대우인터내셔널은 올 2월부터 A-3광구에 있는 미야 가스전에 4개의 생산정을 시추해 당초 기대한 가스 매장량을 확인했으며, 산출시험 결과 상업생산이 가능한 양의 천연가스가 나왔다고 밝혔다.

    미야 가스전 해저에는 미얀마 해상 최초의 해저생산시설(일명 크리스마스트리)이 설치돼 있으며, 앞으로 해저 가스관을 통해 A-1광구 쉐 가스전 플랫폼에 연결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2014년부터 하루 5억세제곱피트(약 1416만㎥)씩 25~30년간 천연가스를 생산, 전량 중국에 판매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선진국들이 시추·개발에 실패한 지역을 우리가 자체 기술력을 적용해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는 지난 30년간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발견한 석유가스전 중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미얀마 가스전은 가스 생산량이 최대에 이르는 2014년부터 20년간 연간 3000억~40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스전 개발에는 대우인터내셔널(51%) 외에 한국가스공사(8.5%), 인도석유공사(17%), 인도가스공사(8.5%), 미얀마석유공사(15%) 등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