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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6 9718 회

李대통령 "자원 확보는 전쟁..인력 육성 필요"


李대통령, 자유총연맹 회원과 청와대 오찬 (서울=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자유총연맹 창립 제57주년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G20 세대를 위한 한국자유총연맹 관계자와의 오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1.6.15 kimb01@yna.co.kr

제90차 국민경제대책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해외 자원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자원 개발 인력 육성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90차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자원 확보는 전쟁"이라면서 "국가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자원 확보가 중요하고, 우리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민간 기업에 대해 기술과 인력, 자본이 지원돼야 한다"면서 "청년을 교육해서 활용하는 시스템에 대해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개발도상국 대상 해외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의 활동 영역을 자원봉사에 국한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자원확보 인력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면서 "선진국 이외의 나라를 보면 자원 개발에 관한 얘기 전에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가 많다"면서 "자원개발은 이런 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자원은 아무도 안 들어가는 데 먼저 가는 것"이라며 과감한 `개척 정신'을 강조했다.

이어 `해외 에너지ㆍ자원 확보 성과와 추진방안'을 주제로 열린 토론에서 정치권과 학계 참석자들 역시 다양한 인력 양성 방안과 지원책을 내놨다.

정진섭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은 "청년 실업 타개책으로 개척해 볼만한 좋은 대안"이라면서 "당에서도 자원개발 분야의 인력 개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만한 게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선진 기업과 단순히 경쟁하기보다는 공적개발원조(ODA) 계획과 연계해서 건설사업과 패키지 계약하는 방안을 연구하자"면서 "아울러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자원개발에 관한 한 면책 등 제도적 보완을 검토할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해외 공관을 중심으로 자원개발 회사들의 활동을 위해 최대한 지원 중"이라고 보고했다.

컨설팅 회사인 `액센츄어'의 김희집 대표는 "중국은 지금 자원 인력이 수십만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1천300여명 선"이라면서 "자원 개발에 관한 우리 업체들이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아직 초기 단계"라고 주장했다.

aayy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