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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공사, 하베스트 인수로 대형화 기반 마련
    2010-03-24 1374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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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하베스트 인수로 대형화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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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 세계가 자원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 캐나다 하베스트 에너지사 인수를 계기로 대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18년 세계 30위권의 대형 석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한상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캐나다 석유 산업의 중심지인 앨버타 주 캘거리

캘거리에서 비행기로 2시간, 다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헤이리버 광구.

지난해 한국석유공사가 인수한 캐나다 하베스트 에너지사의 석유 광구 가운데 한 곳입니다.

지난 1998년 발견된 뒤, 2005년에 원유를 생산하기 시작한 헤이리버 광구는 하베스트 에너지사의 석유 광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큽니다.

지금은 생산정 200여 개와 주입정 120여 개를 통해 원유를 하루 6천 배럴씩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앨버트 캘리스, 헤이리버 광구 책임자]
"현재 광구 자체의 면적은 20㎢이며, 생산을 위한 패드 35곳과 파이프라인이 건설돼 주 생산물 처리시설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008년 6월 마련된 석유공사 대형화 방안'에 따라 해외 석유개발 기업에 대한 입수 합병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캐나다 하베스트 에너지사는 석유공사의 해외 석유기업 인수 합병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인수대금은 40억 7,000만 캐나다 달러, 우리 돈 약 4조 6,000억 원 수준입니다.

하베스트 에너지사가 보유한 광구에서 확인된 매장량은 2억 2,000만 배럴.

오일샌드도 10억 배럴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손경락, 석유공사 캐나다 사무소장]
"석유공사가 2012년까지 일산 30만 배럴, 매장량 20억 배럴의 대형화 선진화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하겠습니다."

석유공사는 장기적으로는 오일 샌드와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대체원유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진출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2018년까지 하루 50만 배럴 생산 수준의 세계 30위권의 글로벌 석유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YTN 한상옥입니다.